'슈돌' 정성호네 오남매, 다섯쌍둥이 '1인 1둥' 전담마크! '프로 육아 맛집' 입증! '훈훈+기특'

유진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2/14 [10:24]

'슈돌' 정성호네 오남매, 다섯쌍둥이 '1인 1둥' 전담마크! '프로 육아 맛집' 입증! '훈훈+기특'

유진아 기자 | 입력 : 2024/02/14 [10:24]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정성호네 오남매가 군인부부의 다섯쌍둥이를 ‘1인 1둥’ 전담 마크하며 프로 육아 맛집 클래스를 당당하게 빛냈다.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슈돌’ 514회는 ‘육아의 찐고수가 나타났다’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성호네 오남매는 군인부부의 다섯쌍둥이를 만나 무려 10명의 아이들이 함께하는 왁자지껄한 명절을 보냈고,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올해 예비 아빠-엄마가 되는 슬리피와 아유미에게 베이비 샤워부터 실전 육아의 경험을 선물했다.

 

이날 정성호네 오남매는 태어날 때부터 뉴스에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는 군인부부의 다섯쌍둥이가 줄지어 입장하자 치솟은 광대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정성호는 “1인 1케어 가능해요”라면서 이미 막내 하늘을 돌보며 어른들도 감탄할 만한 육아 스킬을 탑재한 수아-수애-재범-수현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아-수애-재범-수현은 각자 아이들을 한 명씩 맡아 책을 읽어주고, 장난감으로 놀아주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것도 잠시, 다섯쌍둥이가 부모님의 부재를 알아차리고 순식간에 울음바다를 만들었다. 육아의 달인 수애마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수현은 “한 명이 울고 단체로 울 때 인생의 고비라는 걸 알았어요”라며 12살 인생에서 처음 느낀 육아의 쓴맛을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수아는 다섯쌍둥이를 달래려 동요 곰 세마리를 불렀지만, 가사에 등장하는 ‘엄마 곰’, ‘아빠 곰’에 다섯쌍둥이의 울음 소리는 더 커졌다. 급기야 정성호는 “엄마 곰, 아빠 곰 빼고 갈게요”라며 난데없는 이모 곰을 소환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수애가 능숙한 칼질로 11인분의 볶음밥을 완성해 감탄을 불렀다. 수아-수애-수현-재범은 다섯쌍둥이를 밀착 케어하며 밥을 먹여주었고, 금세 사라진 울음으로 웃음을 전파시켜 흐뭇함을 선사했다. 그 뿐만 이들은 다섯쌍둥이의 기저귀 갈기부터 낮잠 재우기까지 해내며 어린이집 못지않은 풍경을 자아냈고, 수아-수애-재범-수현과 다섯쌍둥이의 러블리한 케미는 기분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정성호는 “아이들이 포기할 줄 알았는데, 묵묵하게 다섯쌍둥이와 친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생각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라며 한층 의젓해진 오남매의 모습에서 새로운 기쁨을 찾는 동시에 “다섯 명 키우는 부모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육아의 위대함에 새삼 감탄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예비 아빠, 엄마인 슬리피와 아유미를 초대해 베이비 샤워를 했다. 준범은 제이쓴을 따라 손 펌프로 풍선에 바람 넣기를 따라하며 모방 능력이 좋아진 모습으로 귀여움을 뽐냈다. 슬리피는 “제이쓴 씨가 워낙 육아 고수니까 배우고 싶다. 제2의 제이쓴을 노리고, 딸 차차는 추사랑을 잡겠죠”라며 야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슬리피는 “시험관을 했다. 유산을 겪고 난 뒤, 조마조마했는데 지금은 안정기라 너무 좋다”라며 소중하게 얻은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6월 출산 예정인 아유미의 요청으로 제이쓴의 족집게 육아 강의가 펼쳐졌다. 제이쓴은 “배냇 저고리 사지 마요. 바디슈트가 많이 필요해요” 등 직접 겪으며 알아낸 꿀팁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이어 제이쓴은 필수 관문인 분유 타기와 기저귀 갈기를 알려주었다. 트림시키는 방법까지 깨우친 슬리피는 “이쓴 씨네 잘왔네”라며 일타강사의 육아 강의에 만족했다. 이중 준범은 자신의 기저귀를 스스로 쓰레기통에 버려 슬리피, 아유미를 감탄하게 하기도 했다.

 

이후 슬리피와 아유미는 제이쓴 없이 준범을 보살피며 실전 육아에 돌입했다. 슬리피는 준범을 안고 “너무 무거워. 팔근육 어떡해. 사람들이 운동하라고 할 때 농담인 줄 알았어요”라며 허약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슬리피는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배의 무게 탓에 제대로 눕지 못했다. 슬리피는 “아내가 만삭인데 내색을 거의 안 해서 몰랐다. 아내의 입장을 50% 알 것 같다”며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실전 육아를 마치며 슬리피는 “나부터 건강해지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될 거다”라고했고, 아유미는 “서툴지만 많이 배워서 든든한 엄마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같은 슬리피와 아유미의 실전 육아는 모든 초보 아빠, 엄마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정성호네 오남매는 클래스가 다르네”, “다섯쌍둥이를 키우다보면 부부가 시간 내는 게 쉽지 않은데 좋은 시간 보내게 해준 오남매 너무 감동이네요”, “다섯쌍둥이의 이동은 이사짐 수준이구나. 오남매와 다섯쌍둥이가 만나 서로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이었던 것 같아요”, “정가네 오남매 정말 기특하고, 좋은 기획이네요. 슈돌 칭찬해”, “준범이 아장아장 걸음마 떼고, 잘 걸어서 대견해.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예뻐져”, “준범이 요즘 부쩍 말도 늘고 아빠 따라쟁이 된 거 귀여워”, “슬리피, 아유미 보면서 설렘 가득한 초보 엄마일 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공감돼서 웃었네요” 등 애정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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