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남경필 전 지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같은 교회에 다니는 4살 차이의 여성과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SNS에서 “저 오늘 결혼했습니다”라고 운을 뗀 남 전 지사는 “둘 다 아픈 경험이 있어서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에 빠졌습니다”라며 서로 상처가 있었음을 얘기했다. 이어 “저는 두 아들의 아버지, 신부는 한 아들의 어머니로서 서로를 이해하며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3형제를 둔 대가족이 된 사연을 전한 그는 “모두 20대인 세 아들들의 축하가 가장 마음을 든든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 아들들의 엄마와 신부 아들의 아빠가 마음으로 보내준 축하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교회 원로목사님 주례로 직계가족들의 축복속에 경기도의 한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남 전 지사는 “죄송스럽게도 가족들 외에는 가까운 지인 분들 에게도 알리지 못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십시오”라며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남 전 지사는 끝으로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남은 여정도 그러할 것입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함께 축복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남 전 지사가 공개한 결혼사진 속 얼굴이 어딘가 모르게 어둡고 핼쑥한 모습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남경필 전 지사가 퇴임하기 전 사진과 비교를 해보면 너무나도 많은 차이가 드러난다. 한 예를 들어 지난 5월 3일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을 방문한 남경필 전 지사의 모습에서는 특유의 물광피부를 뽐내고 있지만 결혼사진 속 남 전 지사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이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남 전지사가 6.13지방선거에 패한 이후로 마음고생이 많아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을 제시했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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