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배기구 오염수 누출 이후 “아직 유의미한 변화 감지 안돼”“도쿄전력 측 환경방사선감시기 값 등 모니터링 강화해 실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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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장은 “지난 브리핑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사건은 알프스(ALPS) 처리 이전에 발생해 방류와 직접 관련은 없다”면서 “향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의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대책에 대한 검토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해당 내용을 면밀하게 확인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일 브리핑에 동석한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일본 측이 공표하는 후쿠시마 인근 해역 데이터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며 “확인되는 데이터는 향후에도 브리핑을 통해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우리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각각 51건과 40건으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32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의 경우 서남해역 3개 지점, 남동해역 5개 지점, 남서해역 5개 지점, 원근해 23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슘134는 리터당 0.034 베크렐 미만에서 0.091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63 베크렐 미만에서 0.093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1 베크렐 미만에서 6.6 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에 대해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