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한민국 토종 농작물 생산 메카로 발돋음 한다

김현삼의원 '경기도 토종 농작물 보존 육성에 관한 조례안' 발의

김현진기자 | 기사입력 2014/09/18 [15:51]

경기도, 대한민국 토종 농작물 생산 메카로 발돋음 한다

김현삼의원 '경기도 토종 농작물 보존 육성에 관한 조례안' 발의

김현진기자 | 입력 : 2014/09/18 [15:51]
▲ 김현삼의원     © 모닝투데이

경기도의회 김현삼(새정치·안산7) 의원은 사라져가는 토종 농작물 종자를 보존하고 미래 식량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경기도 토종 농작물 보존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토종농작물의 품종 보존과 육성에 관한 시책을 도지사가 수립토록 함으로써 토종농작물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토종농작물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의 자문을 위해 “토종농작물 육성민관정책협의회”를 구성토록 해 토종 농작물의 보존과 종자관련 산업 육성은 물론 농업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토종농작물을 보존하고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농업관련 사업을 우선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토종농작물 생산 농가의 사기진작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상정된 조례안은 9월 22일 농정해양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달 30일 본회의장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김현삼 의원은 “토종농작물은 한반도 고유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연적으로 전래된 식량자원이었으나, 근대화․도시화 과정에서 농업의 생산성만이 강조돼 상당수의 품종이 사라지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품종도 수확량이 적고 소득이 낮다는 이유로 재배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토종농작물 산업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대한민국 농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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