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병무청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하게 될 ‘약물농도’ 및 ‘마약류 검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로서 국내 최고 전문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병무청 ‘약물농도’ 검사는 신종 병역면탈 범죄(뇌전증 위장)에 대한 예방대책의 하나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뇌전증 치료약물과 일부 정신과 치료약물에 대해 중앙병역판정검사소에서 질량분석기를 활용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입영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마약류 검사는 예비검사(간이검사키트)를 실시한 후 양성일 경우, 질량분석기를 활용하여 정밀(최종 확인)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병무청은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질량분석기 운용 환경, 검사과정 등을 참관하고 진단검사실 전문가 등과 현장 토의를 통해 병무청의 약물농도검사와 마약류 확인 검사의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병무청 질량분석기 운영 인력과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의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토의에 참석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문가는 “병역면탈 예방을 위한 병무청 약물농도 검사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면서, “병무청 질량분석기 운영 인력에 대한 수련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재하 국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정확하고 정밀한 약물농도 및 마약류 검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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