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장애예술인 전시회·음악회 연다장애인의 날 맞아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3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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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4회 차를 맞이한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은 그동안 시각예술 분야의 다양한 장애예술인과 작품을 발굴해 왔다.
장애인의 날 당일인 오는 20일 오후 3시에는 시각장애예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특별음악회 ‘사랑의 선율’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삽입곡(OST)과 뮤지컬·오페라 수록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올해는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우주호 등 성악가와도 협연해 더욱 다채롭고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를 마련하고 우리나라 최초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을 개관한 데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장애예술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장애예술인 표준전시장 조성(서울스퀘어 별관), 국공립 문화시설의 장애예술인 공연·전시 정기 실시 의무화, 우선구매제도 정착을 위한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플랫폼 구축, 장애예술인 지원 예산 확대 등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펼치는 이번 전시회와 특별음악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문체부는 올해도 장애예술인들이 장벽 없이 예술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