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치유농업연구회와 꿈고래놀이터 부모협동조합이 지난 27일 송산면에 위치한 고운염색 쌍정농장에서 발달장애아동 가족과 함께 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유농업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심신치유 효과를 기대하는 농촌관광의 한 분야로 최근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아 가족,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떡 만들기 ▲포도따기 ▲비빔밥 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발달장애아동 부모를 중심으로 설립된 꿈고래놀이터는 아이들에게 맞춤 치료교육을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난 4월 치유농업연구회와 농장치유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인수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꿈고래놀이터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발달장애아동들의 자존감 회복은 물론 참여농가의 소득향상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 치유농업연구회는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연구모임으로 작년 12월 18일 창립, 현재 19명의 회원들이 농장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