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양평군이 오는 20일 양평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도서관 내 1층 벽면 서가에 군민 기증 도서를 전시하는 양평군민기증서가(133㎡) 조성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양평군민 기증 서가의 공식 명칭은 ‘내책네책! 북적북적(BOOK)’으로 12개 읍면 주민들의 서재를 잇게됐다. 해당 명칭은 군민 모두가 참여해 민선8기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양평도서관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번성해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군민 기증 서가는 좌·우 가로 22m, 높이 8m 규모로 조성됐으며 읍면 기증 도서 약 2만 1천 권 중 선별 및 분류 작업을 거쳐 군민 기증 1만 5340권, 공직자 기증 82권을 포함해 총 1만 5422권을 비치했다. 특히 12개 읍면별 표찰을 게시해 기증 도서의 위치를 색깔별로 구분해 고유의 상징성을 드러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양평도서관 군민 기증 서가를 완성함으로써 군민과 함께 만든 양평 대표 도서관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하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서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양평군의 품격을 높이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민 기증 서가에 전시된 도서 중 하단에 위치한 도서는 도서관 개관 이후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다. 기증 서가는 도서 전시뿐만 아니라 이달의 주인공 게시, 도서관 관련 홍보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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