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R&D에 2조 2097억 원 투입…난임 치료기술 등 개발전년대비 3.7% 증가…바이오특별위원회 제16회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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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 2024년도 시행계획(안)
이 계획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감염병 R&D의 도약을 위해 2021년 10월 수립한 추진전략의 올해 시행계획을 담고 있다.
먼저 지난해 시행계획 이행을 위해 8개 부처·청은 372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국가 감염병 R&D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 감염병기술표준분류체계(안)를 마련하고 NTIS 내 감염병 R&D 현황판을 신설하는 등 감염병 R&D 책임 기반을 강화했다.
주요 감염병 백신의 신속 개발체계를 구축했으며, mRNA 플랫폼과 필수예방접종백신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등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노력했다.
올해에는 시행계획 이행을 위한 R&D에 266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다만 코로나19 관련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감염병 관련 R&D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에 우선순위 신·변종 감염병을 중심으로 백신·치료제 100일/200일 R&D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감염병연구기관협의체 중심의 위기대응 매뉴얼과 관련 신규사업 기획도 추진한다.
아울러 감염병 임상연구센터,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 연구 기반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감염병 전임상 데이터 기반의 국가 전임상시험지원체계 운영을 통해 임상 예측 기술 확보를 추한다.
이밖에도 선진 연구기관 및 아시아·아프리카 중심 해외연구거점 구축, WHO 협력센터 등 국제 네트워크 활동 강화 등 국제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안)
이 계획에서는 필수의료, 백신 등 보건안보 관련 연구 지원,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 등과 관련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에는 보건의료기술 R&D에 11개 부처가 2조 1397억 원을 투자한 바, 4000억 원 이상 기술이전 3건을 포함해 모두 9건 3조 383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디지털 치료기기 국내외 인증 획득, 치매치료제 임상 1상·1a/1b상 승인인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올해는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의 4대 전략 분야별로 혁신·도전형, 글로벌 협력 등 독창성·수월성 중심의 R&D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국민 생명·건강 보호 3764억 원, 보건안보 확립 3488억 원,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 1조 1213억원, R&D 혁신 생태계 조성 3631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팬데믹과 미정복질환 등 미래 위협이 될 수 있는 국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전·혁신적 연구개발체계를 보건의료 분야에 도입하기 위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및 바이오 선도국과의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민·관의 여러 주체가 협력해야 하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바이오특위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 R&D 정책을 종합·조정하고 투자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