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토박물관이 6일, 7일 융·건릉에서 열리는 정조효문화제 행사에서 ‘나도 행행(幸行) 속 주인공’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정조가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화성에 행차한 모습을 담은 그림 속 인물들이 사용한 도구와 장신구 등을 만들며 행행(幸行)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참여대상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으로 정조의 효와 원행에 대한 낱말퀴즈를 풀어 획득한 엽전으로 등롱 만들기, 쌍룡선·봉선 만들기, 어사화·뱃씨 머리띠 만들기, 제향 도구 문양 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행을묘정리의궤’ 의 내용을 공부해 보는 ‘의궤 속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활동지 만들기 체험과 행행幸行길 코스를 알아보는 ‘왕의 행차’ 대형 보드게임 및 반차도와 건릉 퍼즐 맞추기, 행행 속 인물을 활용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행사 장소는 정조효문화제 메인행사장 향토박물관 체험부스이며, 운영 기간은 10월 6일(토)과 7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