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황미상 의원(포곡읍,모현읍,역북동,삼가동,유림동/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전한 도로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황 의원은 지난 3월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에 위치한 백옥대로1996번길에서 자동차가 폐차될 정도의 교통사고와 초부2리와 신원1리를 잇는 초현보도육교가 위치한 지역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영철강에서 좌회전이나 우회전 차선을 통해 국도 제45호선과 합류할 수 있는데 신호가 있는 좌회전 차선에서도 접촉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직진 차선의 운전자가 좌회전 차량이 일부 육교 계단에 가려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우회전하는 차량 운전자의 시선에서도 직진 차량이 육교 계단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접촉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도 제45호선과 국가지원지방도 제57호선이 합류하는 지점인 세영철강 삼거리는 교통체계가 불완전하다며 포곡에서 모현 방면으로 이어지는 차선이 좌회전해서 들어갈 수 있으나 유턴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불법 유턴하는 차량이 많아 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이 구간은 우회전 차량과 합류하는 지점과 맞닿아 있어 사고 직전의 상황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현에서 포곡방향으로 가는 45번 국도 역시 57번 국지도에서 45번 국도로 합류하는 구간에서 합류 차선이 짧다는 문제점이 있고, 무리하게 좌회전이나 유턴 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려는 운전자가 많아 위험한 차선 변경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현장에서 촬영하며 실제로 발생한 위험 사례들은 더욱 많다며 시 차원에서의 조치를 촉구했다. 도로교통과 관련해 신호체계는 경찰청, 45번 국도와 57번 국지도의 관리는 도로관리청의 권한이겠으나 용인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니 시가 주도적으로 관계기관의 협력을 구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 줄 것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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