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우정읍 주곡리 친환경 쌀 생산마을이 13일 ‘2018 어린이 논산책’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추수체험을 실시했다.
‘어린이 논 산책’은 학교급식용 쌀을 재배 중인 친환경 논에서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다양한 농촌체험을 제공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농촌과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추수체험에는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받는 안양, 군포, 의왕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60여명이 참가해 벼 베기와 탈곡, 도정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서툰 솜씨로 직접 낫을 이용해 벼를 베었으며, 홀테, 도정기 등으로 벼가 쌀로 바뀌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로컬푸드로 마련된 들밥으로 점심을 나눠 먹으며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한상원 화성시 농정과장은 “우리시 친환경 쌀의 우수상을 널리 알리고 보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논 산책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관내·외 어린이집 등 총 7개소 25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