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금의 정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이복영 기자 | 입력 : 2024/07/11 [15:24]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금의 정석’이 지난 10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용역 관련 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기금의 정석 소속 박은경, 한명훈, 유재수, 황은화 의원과 안산시 기획예산과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산시 기금 성과 분석과 정비·관리방안 연구를 과제로 삼고 있는 기금의 정석은 7월부터 10월까지 총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에서 ▲중앙정부와 경기도 기금 운용 및 정책 동향 분석 ▲타 지자체 기금 운용 우수사례 조사 및 분석 ▲안산시 재정 및 기금 현황 분석 ▲안산시 기금 운용 성과평가 및 분석 ▲안산시 기금 운용 정비 방안 및 의회 역할 강화 방안 제시를 주요 과업 사항으로 명시했다.
보고회에서 의원들은 안산시 기금이 조성 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비롯해 일반회계와 기금 간 유사·중복 사업이 있는지의 여부 등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한 실정으로, 안산시 16개 기금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기금 운용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은경 대표의원은 “금번 연구는 안산시의회와 안산시가 외부 전문가와 함께 기금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예산의 운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기금의 통·폐합 관점이 아니라 기금 운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분석을 토대로 미래 안산시 재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금의 정석은 실효성 있는 연구 추진을 위해 지난 8일 기금부서 담당자와 간담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기금 담당부서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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