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동서울변전소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7/16 [06:36]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7/16 [06:36]

▲ 동서울변전소 논란과 관련한 하남시 입장문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최근 SNS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제기된 동서울변전소 문제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와 입장을 밝혔다.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HVDC(직류전기공급) 변환소 설치 계획으로 인해 감일동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남시에 따르면, 동서울변전소는 1978년에 지어졌으며, 2010년 LH가 감일신도시 택지개발을 추진하면서 변전소 옥내화 조치 없이 단지를 조성해 현재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하남시는 민선8기 취임 이후 정주환경 개선과 시민 염원을 담아 한국전력에 지속적으로 옥내화를 요구하는 한편 주민이 참여한 ‘동서울 발전소 옥내화 추진 건의 서명부’도 한국전력에 전달했다.

 

한국전력은 변전소의 증설 계획을 밝히며, 증설 부분이 전자파가 거의 없는 직류방식임을 설명했다. 변전소가 옥내화 및 지하화되면 소음과 전자파 영향이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남시는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전자파와 소음 해소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에 떠도는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악의적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분한 기간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사과하지 않는 일부 유튜버들에게 는 해당 주장이 사실처럼 오인될 여지가있어 불가피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천명했다.

 

끝으로 하남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정책 방향을 설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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