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경기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도지사의 책무”100번째 GG공 특별강사로 참여...소통 주제로 직원들과 의견 나눠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경기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도지사의 책무이며 조만간 이에 대한 비전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29일 정오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터놓고 말해요 With Mr.필’을 주제로 열린 100번째 지지공의 강사로 나서 “후보자 시절부터 도지사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도민들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꾸준히 고민해 왔다.”면서 “경기도가 발전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도전이 있는데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도지사의 책무라는 답을 얻었다. 100일 되는 날 도민들과 함께 할 미래에 대해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오는 10월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10월 초 민선6기 도정 10대 과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GG공 100회를 맞아 특별강사로 나선 남 지사는 이날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끊임없이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 소통의 첫 걸음”이라며 “내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받아들이는 것이 소통”이라고 자신의 소통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남 지사는 이날 중국 제1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샤오미 사의 사례와, 생활고로 자살한 송파 세 모녀 사건, 여야 대치 상황 등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불안한 미래를 이겨 나가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GG공이 갖고 있는 배우려는 자세가 도전의 출발점이다. 여기 있는 사람 모두와 함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10월에 있을 독일 출장에 대해 남 지사는 대표단을 도지사를 포함 6명으로 줄였으며, 이 가운데 2명을 희망직원 가운데 선발했다고 밝혀 직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경기도청 직원들은 이날 소통을 주제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광교에 조성될 경기도신청사에는 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됐으면 한다, ▲도지사가 추천하는 책은 무엇인가?, ▲GG공이 앞으로도 계속 됐으면 한다, ▲상사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으면 한다. 등의 다양한 질문과 건의사항을 던지기도 했다. 남 지사는 직원들의 의견을 소중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는 한편 도 지사 추천도서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제레미 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사회’를 추천하기도 했다. 29일로 100회째를 맞은 GG공은 Good-morning Gyeonggi의 약자로, 경기도 창조행정담당관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에 김밥 등 간단한 점심과 함께 정책연구결과와 인문,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토론을 해왔다. 지금까지 연인원 5,7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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