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부터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통행료가 차종별로 50~10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경차는 400원에서 450원으로, 1종 소형차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중형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10톤 이상의 화물차종이 속하는 대형은 요금이 동결됐다.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수원시 금곡동~과천시 문원동을 연결하는 지방도 309호선으로 민간투자비 3,799억 원을 투입해 건설 됐으며, 지난해 2월부터 농행료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민자도로 통행료는 민간투자 사업법인과의 협약에 따라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종하도록 돼 있으며,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경우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도로이나 통행료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수입 감소분에 대해 경기도가 재정지원 등을 해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2013년 말 묽지수 상승분을 반영해 통행료를 인상하게 됐다"며, 요금인상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고속화도로에 휴게시설을 설치하거나 민간사업 법인의 자금재조달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등 요금인상 억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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