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빌리지’ 조정치 가족, 슬로베니아行을 택한 이유는? 풍경부터 거주 충동유발

김병화 | 기사입력 2018/11/14 [11:25]

‘잠시만 빌리지’ 조정치 가족, 슬로베니아行을 택한 이유는? 풍경부터 거주 충동유발

김병화 | 입력 : 2018/11/14 [11:25]



‘잠시만 빌리지’ 조정치ㆍ정인 ㆍ조은 가족이 슬로베니아에서 포착됐다.

 

그저 스쳐 지나는 ‘관광’이 아니라 마음이 이끄는 곳에서 잠시 머물러 살아보는 주거 체험 프로젝트 KBS 2TV ‘잠시만 빌리지’(CP최성일 연출 임종윤) 제작진이 14일, 낯선 이국의 거리를 거니는 조정치, 정인, 조은 가족의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잠시만 빌리지’는 매일 똑같은 집과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한 도시에서 느긋하게 살아보는 단기 거주생활을 통해서 삶의 또 다른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현지 거주 프로젝트다. 첫 가족으로 선정된 조정치, 정인 부부와 21개월 딸 조은은 지난 10월 초 슬로베니아로 향한 상황.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낯선 이국의 길거리를 한가롭게 거니는 조정치, 정인 가족의 오붓한 가족 산책이 시선을 모은다.

 

잠에서 막 깨어난 듯 투정하는 조은을 안고 달래는 조정치가 아직 새로운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듯 긴장 반, 호기심 반의 얼떨떨한 표정인 반면, 정인은 이미 자신의 동네인 것처럼 이리 저리 시선을 돌리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극과 극을 달리는 적응력 차이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 속 따스한 햇살 속에 어딘가를 바라보며 해맑게 웃고 있는 붕어빵 모녀의 해맑은 표정은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현지 친화적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조정치 가족이 찾아간 곳은 사랑스런 도시라는 뜻을 지닌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블랴나. 특히 이들 가족의 뒤로 보이는 고풍스러운 옛 건축물들과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이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거주 충동을 무한 자극한다.

 

과연 ‘여행’이 아닌 ‘거주’를 감행한 조정치와 정인이 왜 살아 보고 싶은 도시로 류블랴나를 선택했을지, 또, 해외에서 살기 위해서 어떠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한지 그리고 이들 가족이 익숙한 한국에서의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도시 ‘류블랴나’ 주민들에 동화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 관심과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들 세 가족처럼 해외에서 한 번 살아 보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한 초대박 이벤트도 마련된다. 방송에 등장하는 추천도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핀란드 헬싱키, 인도네시아 발리 중 한 곳으로 떠날 항공권을 프로그램에서 전격 지원해주는 것. 지난달 31일 마감된 1차 이벤트 선정팀은 현재 슬로베니아로 출국을 앞두고 있고, 곧이어 2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잠시만 빌리지’ 공식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쳇바퀴 같은 일상을 벗어나 내 삶의 또 다른 경우의 수를 찾아 꿈의 도시에서 살아보는 힐링 프로젝트 ‘잠시만 빌리지’는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잠시만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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