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부의장은 “501개 입점 업체 중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매출에 74%가, 상위 20개 업체가 전체 매출에 83%를 차지하고 있어, 일부 상위 업체 의 독식 현상이 매우 심각하다”라고 말하며 “하위 10% 업체의 매출액은 전 체 매출의 0.16%이고, 심지어 하위 2개 업체는 1년 동안 물건을 단 1개밖 에 판매하지 못했다”라고 양극화된 마켓경기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마켓경기에 판매하는 물품 중 원재료 및 부재료가 모두 수입인 경우가 있다”라고 말하며 “매출이 작고, 물품 수가 적더라도 국산이 하나도 없는 제품을 마켓경기에서 판매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라고 마켓경 기의 판매 물품 관리 부실을 꼬집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최창수 원장은 “판매 품목별로 지원 사업이 달라 구매 지원이 많이 되는 상품에 판매가 유독 높은 것은 인정한다”라고 말하며 “경기도 농수산물의 판매가 진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고, 판매 물품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대답했다.
끝으로 정윤경 부의장은 “마켓경기는 수익을 올리기 위한 판매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목적에 맞는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일부 품목에 집중되지 않고, 경기도에 다양한 농수산물의 판매가 향상돼 경기도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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