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심신미약 아니다…정신적인 문제 끝까지 주장했지만 결국 법무부 받아들이지 않아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8/11/16 [07:52]

김성수 심신미약 아니다…정신적인 문제 끝까지 주장했지만 결국 법무부 받아들이지 않아

신지현 기자 | 입력 : 2018/11/16 [07:52]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가 심신미약 상태에서의 범행이 아니었던 것으로 일단락됐다.

정신감정을 맡은 법무부는 3주동안 김성수에 대한 검사와 면담 등을 토대로 심신상실또는 심신미약상태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심신미약이 인정되면 형량이 줄어들 수 있었기에 김성수와 가족들은 심신미약상태에서의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아 재판에서 인정받을 개연성은 낮아졌다.

앞서 김성수는 지난달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 모씨를 수십여차례 흉기로 찔러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에 이르게 했다.

당시 경찰조사를 받던 김성수의 가족이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진단서를 제출하면서 심신미약상태에서의 범행을 주장했고 전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내용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1백만 명이 넘는 참여를 기록하면서 정신감정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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