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하남시의회가 제33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주요시설 9개소를 방문하며, 본격적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사업장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희도 자치행정위원장을 포함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20일 하산곡동의 구 보훈회관과 장애인회관을 시작으로 하남문화재단, 미사3동 제2노인복지관(12월 준공 예정), 하남종합운동장, 한강 둔치 파크골프장 부지를 방문했다.

임 위원장은 “현장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주요 사업장에서 주민 의견을 꼼꼼히 경청해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미사지구 공원의 저류지 및 시설물을 점검한 후, 광암동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 현장과 감이동 학암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대안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단순히 이론적 접근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이러한 태도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는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하남시 발전을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의원들은 이를 통해 ‘살맛 나는 하남’과 ‘하남경제 기 살리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제336회 정례회의 하이라이트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자치행정위원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도시건설위원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소관 부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