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최근 캠핑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추운 날씨를 달래줄 속 캠핑족들의 잇템 캠핑난로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캠핑용 난로에 대한 종합결과표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 이내에 캠핑용 난로를 구입 및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등유를 사용하고 발열량 1.7KW~3.5Kㅉ의 심지식 로터리형 기름난로를 대상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8개 브랜드 8종 모델을 선정해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원에 따르면, 대우(DEH-K8000), 사파이어(SF-2300OH), 유로파(EPH-9900), 후지카(FU-4863) 등 4개 제품은 전도 시 소화가 되지 않는 ‘전도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당장 수리가 필요한 상태였고, 사파이어(SF-2300OH), 후지카(FU-4863) 등 2개 제품은 경사진 곳에서 기름이 누설돼 품질개선이 시급했다. ‘전도 안전성’에 문제를 보인 4개 업체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기 판매된 제품에 대해 회수 및 무상수리 등 자발적인 시정 조치 계획을 알려왔고, ‘경사 안전성’에 문제를 보인 2개 업체는 자율적으로 구조개선 결과를 알려왔다. 일본산‘토요토미’(RB-25)를 제외한 7개 업체 모두는 기름 탱크 내의 기름양을 표시하는 유량계가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안전한 사용에 필요한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캠핑용 난로 종합결과표를 보면 일본산 ‘토요토미’(RB-25)가 전 부분에서 ‘만족’을 기록했고, 국산 제품으로는 신일산업과(주)의 ‘신일산업’(CS-S53PC)과 ㈜태서전기의 ‘알파카’(TS-231A), ㈜파세코의 ‘파세코’(PKH-3100G)가 유량게 지시 정확성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만족함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올바른 난로 사용을 위해 ▲처음 사용하거나 심지 청소 후에는 심지에 기름이 흡수되도록 충분히 기다린 후 점화 ▲불꽃이 안정되도록 점화 후 연소통을 좌우로 돌려 연소통이 심지에 알맞게 놓이도록 하고 ▲점화 후에는 제품설명서에 따라 정상연소가 되도록 화력 조절 ▲소화 후에는 연소통을 들어 완전히 소화(불꽃 소멸)됐는지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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