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제40회 수원농생명과학고 국화전시회가 수원 화성 행궁광장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7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농생고의 국화전시회는 올해 벌써 40번째를 맞이하는 만큼 작품의 솜씨 또한 전국 최고의 수준에 올라있다.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역사와 만남의 장소인 행궁광장에서 세 번째로 실시되는 전시회는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애, 다간작, 형상수, 대작 등의 국화와 분재작 5천여 점이 선보이며 국화를 소재로 한 맥간공예, 압화공예, 비누공예 및 국화차·국화떡 체험장도 마련된다. 농생고와 태장동 국화동호회 및 국화교육생, 관내 국화재배 농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취미생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식전에는 가을 국화를 만끽할 수 있는 틈새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현주 생명산업과장은 “이번 국화전시회는 수원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일상생활에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그윽한 국화향기로 웃음과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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