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2025년 예산안 발표 및 미래도시 비전 제시과학기술인재 특별시로 도약, AI 교육 및 연구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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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화성시가 ‘과학기술인재 특별시’로의 도약을 선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8일 2025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화성시를 경제·과학기술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조했다.
특례시로 도약하는 화성시의 내년도 예산은 총 3조 5,027억 원으로,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 본예산이 처음으로 3조 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 복지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정영근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확장과 충전’이라는 주제를 통해 시민 복지와 지역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 밝혔다. 특히, 880억 원의 예산을 지역화폐 발행에 지원해 전국 최대 규모인 456억 원을 지역화폐에 투입, 화성시의 자영업 및 전통시장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화성시는 4대 과학기술원(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을 통합한 연구 거점을 유치해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성과학고와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2040년에는 160만 명이 거주하는 울트라 메가시티가 될 것”이라며 “특례시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핵심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정영근 시장은 AI 교육 확대를 통해 시민과 공무원, 초중등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안도 소개했다. 정 시장은 "모든 시민이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과 인공지능 윤리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화성시가 AI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정 시장은 "2025년 1월 1일 화성시가 특례시로 승격되면, 인구 160만 명의 ‘울트라 메가시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화성시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교통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AI 중심 행정서비스를 도입해 화성특례시가 AI 기반의 선도적 도시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끝으로 정명근 시장은 “화성은 상상과 혁신이 현실이 되는 도시”라며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한 미래도시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