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1월 7일까지 생후 3개월 이상 된 건강한 개 1만두를 대상으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찾아가는 접종’과 ‘동물병원 방문접종’으로 원래 2만여 원의 비용이 드는 접종비를 무료 또는 5000원의 비용으로 실시한다. 찾아가는 접종(5,090두 대상)은 시에서 위촉한 수의사 3명이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청별 일정과 장소에 따라 실시한다. 처인구(4,120두)는 10월 21일 유림동과 동부동, 22일 동부동 등에서, 그 외 읍면동은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기흥구(270두)는 23일 보정2통 소실마을 마을회관, 서천동 SK아파트 관리사무소, 고매4통 기흥주택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수지구(700두)는 지난 13일과 14일에 접종을 완료했다. 동물병원 방문접종(4,910두)은 동물 소유자가 직접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하고 5000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포곡동물병원 등 68곳 동물병원에서 접종한다. 광견병은 감염된 개에게 사람이 물리면 감염이 되는 전염병으로 개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감염되면 신경증상, 뇌염 등 중추신경계 병변을 일으켜 대부분 사망하게 된다. 주요 증상은 식육부진, 불안, 어두운 곳으로 숨거나 거동이상 등이며 그 후 침 흘림, 공격적 신경증, 비정상적 울음소리 등을 나타낸다. 용인시는 이번 접종기간 동안 인구밀집지역이나 산간지역에서 사육하고 있는 개의 경우 필히 접종하도록 홍보해 이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동물병원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청 및 각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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