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앞 경관단지에서 연근 수확 체험행사를 연다. 10월은 뿌리채소의 수확기로, 특히 연근은 이 시기에 사각사각한 식감으로 생으로 샐러드를 해 먹어도 좋은 맛을 낸다. 이번 행사는 9ha에 달하는 경관단지 연밭을 홍보하고, 평소 농산물 수확체험의 기회가 많지 않은 도시민에게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내동마을에서 추진하는 행사이며, 당일 수확체험을 하지 않아도 연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도 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마을에서 직접 만든 연차 무료시음과 함께 고구마와 연근을 구워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변 농촌테마파크에서 단풍관람도 함께 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참여,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비는 2kg 수확에 10,000원이며, 추가 수확한 연근은 kg당 2,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근은 연의 땅 속 줄기가 비대해 굵어진 것으로 토층이 깊고 유기질이 풍부한 진흙땅에서 잘 자란다”며 “땅속 깊이 자란 연근을 캐기 위해서는 진흙 속을 헤쳐야 하므로 장화와 고무장갑 여벌옷 등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농촌관광팀(324-3034)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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