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천사(1004) 김장배추 나눔축제가 지난 26일 안양2동 주민센터 청사에서 있었다.

천사 김장배추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김장배추를 1004포기 담갔다는데 의미를 뒀다.

천사 김장배추는 정성스레 포장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가정 4백 세대를 대상으로 전달됐다.

이날 김장배추 나눔 축제는 평촌 우리병원이 비용을 부담하고 어린이집원장과 학부모, 경로당회장단, 새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해 함께 김장을 담그며 우정을 다지는 자리도 됐다.

특히 평촌 우리병원직원도 18명이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평촌 우리병원은 당초 안양2동에서 개원해 지난 2013년 3월 비산3동으로 이전했다.

우리병원은 안양2동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이전 후에도 매년 4백 원의 김장비용을 지원해왔다.

김광택 안양2동장은 김장 속을 버무리듯 온정과 미덕이 어우러진 축제분위기속 김장나눔 행사가 됐다며, 변함없는 사랑 손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