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응급복구반 운영 등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2인 1조로 구성된 응급복구반은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휴일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구청 당직실과 상황을 유지하면서 동파계량기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8개 상하수도 전문건설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했다. 이들 업체들은 복구에 필요한 자재를 확보한 가운데 시와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동파 발생시 두 시간 이내 응급복구 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동파예방에서부터 발생, 접수, 처리, 기록관리 등에 이르는 응급복구 매뉴얼도 마련해 놓고 있다. 시의 한 관계공무원은 수도계량기 동파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계량기 보호함에 헌 옷가지 등 보온을 유지하고, 특히 기온이 영하 8℃이하로 내려갈 경우 소량의 물줄기가 흐를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차가운 날씨에 계량기가 얼면 헤어드라이기나 50℃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녹일 것을 권장했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동파예방 및 복구조치를 안내하는 전단지도 1만6천장을 제작해 시·구청과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하고, 전년도 동파세대에 우편 발송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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