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지난 29일(수) 오후 지석환 도의원(더민주, 용인1)은 주민 1명,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회장, 대한당뇨병연합 하대관 대외협력위원과 함께 소아당뇨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1형 당뇨병이라고 불리는 소아당뇨는 완치되지 않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인슐린 분비 장애나 인슐린 작용 장애에 의해 혈당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인슐린 분비가 힘들기 때문에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인슐린을 지속적·규칙적으로 투여하는 치료가 필요한데 소아당뇨를 인지하지 못하여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인슐린 상시투약 비용의 부담으로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성인이 된 후 합병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직 예방법과 치료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희귀난치성 질병으로 보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시각도 있다.
따라서 참석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소아당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경기도 차원에서 소아당뇨인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달라고 견해를 피력하였으며, 관계자들 또한 이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지석환 도의원은 “그동안 당뇨인들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며, 현재 소아당뇨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없는 상태여서 조례 제정과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태”라고 하면서, “건강권 보장을 위하여 도 차원에서 나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조례 제정을 위해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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