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탑동초 학부모들 학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눈길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9/06/24 [16:02]

수원시의회 탑동초 학부모들 학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눈길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9/06/24 [16:02]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학부모의 활발한 학교 참여로 학교환경이 '우리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변화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탑동초등학교(교장 노희순) 학부모회(회장 박현정)가 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탑동초 학부모회 회원 1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탑동초 중앙현관 벽면에 아름다운 전래 동화의 장면들을 그려 넣는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학부모회 박현정 회장은 “그림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아도 우리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그리고 있어요. 학교 오는 길이 즐겁다면 학교생활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은 엄마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탑동초 학부모회 회원들은 평소에도 학교 정화 활동, 학교 주변 꽃심기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문 옆 작은 건물과 벽면에 친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 넣어 학생들과 교사들의 등하교길을 즐겁게 해주기도 했다.

 

수원시의회 이철승 의원은 “탑동초 학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런 작은 노력들로 학생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고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변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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