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청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나영)는 28일 포천에서 「경기도 청년정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9년 경기도 청년관련 주요정책과 경기도 청년들의 정책제안에 대하여 도의원, 청년, 관계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생생한 토론을 통해 경기도 청년정책들의 방향설정과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문영근)의 경기도 청년정책 현황과 버스킹아지트 대표(김동현)의 청년활동사례 발표로 도(道)는 청년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청년들은 현장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어 이날 행사의 핵심인 분임별 개별토론으로 열띤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총 3개의 개별분임으로 운영되었는데, 1분임은 도(道)보건복지국 소관 청년관련 사업들을, 2분임은 도(道) 경제노동실, 도시주택실 소관 청년관련 사업들을, 3분임은 도(道)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청년관련 사업들을 토론했다.
1분임 분임장인 안기권 의원은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 사업, 경기청년공간 조성, 일하는 청년통장, 청년층 정신건강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청년일자리의 홍보 확대와 높은 이직률에 대한 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필요, 청년공간공모 참여유도 방안, 증가하는 청년층 자살예방사업 추진 등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2분임 분임장인 오지혜 의원은 경기도 청년혁신 창업기업 특례지원, 청년프런티어 창업지원, 경기행복주택 공급,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으며, 청년창업 실패후 재도전할 수 있는 정책장치 마련, 창업시 지원기간 확대, 창업지원에 대한 청년들의 도덕적 해이 예방 필요 등 주로 청년창업의 문제점 지적 및 대안 제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3분임 분임장인 김우석 의원은 게임산업 육성,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운영, 경기문화창조 허브 운영, 경기북부 미디어센터, 여행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쉴 새 없이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지역 청년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사업, 지역네트워크 강화방안 등의 다채로운 의견이 교환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간담회를 통해, 이나영 위원장은 “청년들의 생생하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에 감사드리며, 참석해주신 관계공무원도 토론된 내용들이 업무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의회 청년특위에서는 각종 청년정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년대책특별위원회는 경기도가 일자리, 주거, 복지 등의 분야에서 수립·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청년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청년문제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에 대해 진단을 통하여 도의회 차원에서 효과적인 청년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12월 21일 구성되었으며 내년 2월 1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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