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의원,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1인시위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9/08/14 [16:13]

황대호 의원,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1인시위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9/08/14 [16:13]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광복절 전날인 14일 일본의 경제보복과 역사도발에 맞서 이른 아침 1인시위에 나섰다.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출근길 1인시위를 한 황대호 의원은 “일본이 인류에 저지른 추악한 범죄인 2차 세계대전이 종전 된지 74년이 흘렀지만 일본은 역사왜곡과 전쟁미화를 넘어서 이제는 우리 대법원 판결마저 무력화하기 위해 경제보복을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과거에 대한 반성 없는 일본과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는 없다”며, “정부와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일본의 반인류적 작태를 전 세계에 고발하고,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할 때까지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제품 표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던 황대호 의원은 당시 조례발의 취지에서 “독일의 전범기업들은 나치에 협력한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전 세계인을 향해 처절히 반성했고 보상했기에 우리가 독일 전범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일본의 전범기업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미화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 이상 소비자는 전범기업을 기억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례 발의 이후 5개월 동안 도민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황대호 의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일본전범기업에 대해 스스로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을 다시 발의할 예정이다”고 밝히고, “이 조례는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모든 것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 나가는 민주시민교육의 산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대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은 경기도의회 제338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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