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가평군은 전체 면적이 83%가 산악이며 북한강이 관내 37Km를 흐르는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갖고 있는 지역이나 최근 몇 년 사이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환경정책 기본법에 의한 대책 지역, 한강법 등 각종 규제 법률로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없는 가운데 관광객의 축소는 지역 경제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이에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가평군과 논의하여 경기도 시군 정책연구지원사업을 통해 경기연구원에 산악·수상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의뢰한 결과 최종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서는 산악관광을 위한 인프라 자원으로 청평역-호명산 정상 간 모노레일, 고성리-호명호수 간 케이블카, 가평역-북한강-청평역을 잇는 수륙양용버스 등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16일 김 의원과 가평군 산림과는 호명호수와 호명산의 거리 4Km를 스카이 워크로 연결하여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교차 이용할 수 있도록 호명호수-호명산 간 등산로를 점검하며 산악관광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김 의원은 “금년의 경우 가평군의 관광객은 1/3로 줄어들어 지역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에 이제 도로망의 발달로 한두 시간이면 가평처럼 자연환경이 좋은 강원도를 갈 수 있어 이제는 가평군에 관광 인프라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에 와있다”며 “앞으로 가평군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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