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는‘2019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토론회가 안광률 경기도의원(더민주, 시흥1)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9월 18(수) 시흥시 ABC학습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도시재생 전문가와 지역예술인, 대학교수, 도의원, 지역정치인이 참가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정광섭 고양시 도시재생센터장은‘역사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주제발표에서 도시재생사업 이슈와 동향, 유형과 특성 분석을 통해 ‘통합 공공서비스 전달체계로서 도시재생뉴딜’의 개념을 소개하였다.
특히 고양시 도시뉴딜재생사업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쇠퇴지역 도시재생사업에서 지역밀착형 SOC사업과 사회적경제 연계 방안을 제시하고 올바른 도시재생사업을 위해서는“지역의 쇠퇴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하드웨어적 접근만이 아닌 지역이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채우는 과정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동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 중앙대학교 이석현 교수는“한 도시의 문화예술 수준이 그들의 삶의 수준을 반영한다”며“창의적 문화와 예술 인재의 발견은 도시가치 향상의 근원으로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이며 물질만능주의로 피폐해진 우리 도시에 도시 본연의 가치와 교류협력 같은 공동체적 가치를 복원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서울시 도시재생센터 최형선 실장은‘지역특성에 따른 도시재생이 핵심’이라며 서울시 중구의 예를 통해 △지역 내 콘텐츠산업 육성 지원 및 여가문화조성 도시재생 모델의 필요성과 △지역산업의 주요한 축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김지은 주식회사 인피루트 대표는“도시재생이 공공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토대 또는 그릇)이라는 점을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라며“도시재생에 있어‘쇠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도시재생의 이해와 더불어 문화예술과 어떻게 연계하고 대안을 찾아나가는데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며“발표문에 소개된 스위스 취리히 크라이스 5구역 사례는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좋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최찬희 시흥시 예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역인구의 신도시로의 이전이 가속화되면서 구도심은 급속히 공동화 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문화예술콘텐츠를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안광률 경기도의원(더민주, 시흥1)은“문화예술 콘텐츠와 문화예술인들의 공동체에 기반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흥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많은 의견을 주신 모든 참석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늘 토론회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부천1)과 김달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민주, 고양10),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지역위원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는 등 시종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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