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경기도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위한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군부대까지 확장 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는 시군에서 발행하고 해당 시군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대안화폐로 백화점, 대형마트, 대규모 매출 업소를 제외한 동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23일 김의원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 위치한 군부대 병사가 외출 외박 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포천시와 가평군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을 한다. 이를 위해 포천시와 가평군에 군부대 전용 카드를 제작토록 하고 할인율은 10%로 하되 군부대 간부와 가족은 대상에서 제외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는 시범 기간 동안 군부대 병사가 지역화폐 사용 시 지원되는 할인율 10%에 대해 절반을 부담키로 하는 등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역화폐 사용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가평군도 지난 4일 가평군청 제2청사 소회의실에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을 비롯하여 11개 군부대가 참여하여 가평사랑상품권 군 전용카드를 발행을 위한 군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가평지역화폐와 군부대 인센티브 비율을 달리 정하기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조례 개정이 이뤄지면 경찰서 의경과 소방서 의공, 공익 등에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김경호 의원은 “가평군의 경우 군부대 병사가 1만 4천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군(軍)병사들이 가평 지역화폐를 사용한다면 지역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경기도, 가평군과 협의하여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필요하면 인센티브 할인율을 현재 계획인 10%보다 더 늘려 군 병사들이 지역화폐 사용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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