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만식 도의원, 천림산 봉수지 준공식에 참석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9/09/24 [15:11]

경기도의회 최만식 도의원, 천림산 봉수지 준공식에 참석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9/09/24 [15:11]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9월 24일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5에 위치한 경기도 기념물 제179호 「천림산 봉수지」 복원정비 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천림산 봉수지를 조선시대 모습 그대로 복원한 이곳 봉수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변방의 군사정보를 중앙에 알리던 통신시설이자 군사시설이다.

 

지난해 6월부터 복원 공사를 시작해 최근까지 16억5000만원(도비 8억2500만원 포함)을 들여 조선 중기 봉수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의하면 천림산 봉수는 조선시대 5거의 봉수제에서 부산 응봉(鷹峰)에서 처음 보내는 제2거 직봉노선(直烽路線)의 내지(內地) 봉수로, 용인 석성산 봉수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아 최종 서울의 목멱산(현 남산) 제2봉에 신호를 보냈던 경기도 관내의 마지막 봉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광복 50주년이 되던 1995년에 제1회 전국 봉화제가 열리자 성남에서는 천림산 봉화제 준비위원회와 성남문화원이 공동으로 제1회 봉화제를 개최하였다.

 

제1회 봉화제는 인릉산의 ‘봉화뚝’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개최되었다. 제2회 통일 기원 봉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금토동 원주민 윤효상의 제보로 천림산 봉수지의 위치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청계산 자락인 수정구 금토동 산35번지 일원에 위치한 천림산 봉수지는 현존하는 봉수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5개의 연조(굴뚝)와 방호벽 및 담장 시설 등 옛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문화재 보호 가치가 높아 2002년 9월 경기도 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었다.

 

2005년 9월에는 제8회 통일 기원 천림산 봉화제가 개최되었고, 2006년 5월에는 성남문화원 주관으로 천림산 봉수지 원형 복원을 위한 시민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2015년 11월 경기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지역구 도의원 박창순 도의원이 봉수지 복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후, 도는 예산편성을 통해 봉수지 복원을 지원했다.

 

최만식 도의원은 “천림산 봉수지 복원이 완료되어 기쁘다.” 며, “시의원시절 관심을 가졌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큰 봉수지 복원을 통해 성남시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 고 소회를 밝혔다. 이곳이 “역사교육과 체험학습의 소중한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 오늘의 복원 준공까지 노력해 온 성남문화원의 학술연구와 복원 사업 추진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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