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2019년 경기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가 30일(월) 오전 10시30분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권락용 의원(민주, 성남6)이 좌장을 맡아 성남시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서당어린이공원 재정비와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터」를 주제로 열띤 논의를 이어나갔다.
발제는 다영이엔씨 김병준 상무가 나섰고, 토론자로는 성남시 분당구청 녹지공원과 이광철 과장, 김병관 국회의원실 오형범 보좌관, 서당초교 학부모회 이리리 감사, 효자유치원 송은주 원장 등 좌장 포함 총 6명이 토론회에 참여하였다.
김병관 국회의원은 서면축사를 통해 “서당 어린이 공원이 시민들의 요청에 부응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지역주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즐겨 찾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제를 맡은 김병준 상무는 놀이터는 “어른들이 아닌 수요자인 어린이가 주인이 되는 놀이터가 되어야한다. 그 사고가 가장 중요하다. 놀이터의 하루를 관찰하고 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욕구와 놀이유형 이해해야한다”며,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미국의 ‘러키 클라이머(lucky climber)’와 놀이의 숨겨진 가능성을 디자인하는 네덜란드의 ‘카르버(Carve)’ 등 선진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토론자인 분당구청 녹지공원과 이광철 과장은 분당구 어린이 공원 재정비 사례를 설명하며, 예산확보의 문제, 주민 공감대 형성, 테마공간 조성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제시하였고, 이러한 경험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즐거운 놀이터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학부모 대표로 나온 이리리 서당초등학교 학부모회 감사는 ▲아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놀이터 ▲다이나믹하고 편안한 놀이터 ▲소통이 있는 놀이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 ▲차양막 설치 등 주민편의 시설이 보완되는 놀이터 등이 놀이터 재정비 및 설계방안에 반영되어야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25개 정책주제로 9월2일부터 열린 ‘2019년 경기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는 9월30일로 그 막을 내리게 되며, 최근 발생한 ‘돼지열병’으로 추진하지 못한 김포시 지역 토론회 2건과 파주시 개최 예정 지역 토론회 1건은 향후 추이를 봐서 다시 일정을 잡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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