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르신 모두가 건강한 환경, 석면FREE 권선구 선언석면관리 사각지대 공기 중 석면무료측정서비스 실시수원시 권선구(구청장 박흥수)는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권선구를 만들기 위해 관내 노후된 경로당 20개소를 비롯해 소규모 어린이와 노약자 시설 50개소에 대해 석면무료측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눈에 보이지 않고 섬유형태의 광물인 석면은 불에 타지 않고 보온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각종 건축자재에 함유된 채로 우리 생활에 가깝게 노출돼 있어 공기 중에 날린 석면을 지속적으로 흡입할 경우 약 20~30년 잠복기를 거쳐 호흡기질환, 석면폐증, 폐암 및 악성중피종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석면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연면적 500㎡ 이상의 공공기관, 의료시설, 노인 및 어린이 시설(어린이집은 430㎡ 이상)과 학교 등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석면조사를 실시해 석면건축자재의 위치와 석면비산가능성을 파악해 관리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소규모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장시간 생활하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석면조사대상 규모미만으로 법적 석면관리의 의무가 없어 실내 환경에 대한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아 1급 발암물질 석면으로부터 취약한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었다. 이에 권선구는 노후 된 경로당 20개소를 비롯해 소규모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석면무료측정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20개 경로당은 석면건축자재의 사용이 금지된 2009년 이전에 지어져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로서 석면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노약자들의 건강보호와 특별 관리를 위해 환경복지사업으로 석면무료측정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포집기를 이용해 공기 중 석면함유 여부를 측정하게 되며, 측정을 통해 법적 권고기준(0.01개 이하/CC)이상 초과되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원인분석 및 시설개선 등을 통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영유아‧어르신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흥수 권선구청장은 “관내 모든 시설이 석면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구민의 석면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석면무료측정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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