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가 ‘종이 없는 스마트 의회’를 목표로 의정자료 전자유통 등을 위한 ‘경기도의회 의정포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는 17일 오전 정보화위원회 원미정 위원장(더민주, 안산8) 주재로 제1간담회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포털 시스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포털 시스템이란 의회가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등 집행부에 요구하는 의정자료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공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 하는 전자지원 시스템이다.
그간 경기도의회는 각 부서의 의정자료를 중복·분산 관리하고, 부서별 업무 데이터를 수기로 처리하면서 이력관리, 통계, 분석을 위한 자료관리 및 추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와 관련, 의정포털 시스템 구축 시 각종 의정정보를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함으로써 자료의 효율적 공유·활용 및 관리가 가능해지고,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간 의사소통도 원활히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의사정보 접근성이 강화돼 이용자가 의안정보와 회의록, 정책보고서 등 주요자료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정포털 시스템의 수립계획을 구체화하고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의 주요 사업내용은 ▲의정활동 정보활용 체계 강화 ▲의정지원 프로그램 통합 관리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홍보활동 등이다.
원미정 위원장은 “지방분권과 의회독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독자적인 의정 포털을 구축해야 하는 시점에 이번 연구용역이 실시돼 의미가 깊다”면서 “의정포털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효과적인 의정활동과 지원, 홍보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원미정 위원장을 비롯해 김강식(더민주, 수원10)·김장일(더민주, 비례)·박세원(더민주, 화성4)·오명근(더민주, 평택4) 등 정보화위원회 소속 의원과 신낭현 의회사무처장, 언론홍보담당관 등 7개 담당관, 연구용역 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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