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유광국(더불어민주당․여주1) 의원은 11월 6일(수) 제3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농업예산 확충, WTO 개도국지위 상실 대응전략, 농민기본소득 도입 등 경기도 농정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질문에서 유광국 의원은 경기도가 농업에 투자하는 비중은 여전히 제 자리 걸음이며, 2019년 기준 경기도 농정예산은 3.7%로 전국 8개도 평균 12.5%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임 을 지적하고, 2020년 농정예산은 전국 평균 농업인 1인당 예산인 350만 원 수준에 맞춰 최소 2,000억 원을 증액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WTO 개도국 지위상실에 따른 경기도차원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농업·농촌소멸과 식량위기 등으로 또 다른 재앙이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유광국 의원은 올해 마지막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할 때에는 시·군별 재정여건과 형평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교부해줄 것을 강조하는 등 도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깊이 있는 고민과 실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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