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는 4일 금년 하반기에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2공구)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동 사업은 2005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6년 1월 도로구역이 결정되어 일부 보상을 추진하였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장기 보류되었다가 2018년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국비 383억 원 지원 결정과 지방비를 확보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오명근 건설교통위원회 도위원(평택4)은 경기도의 착공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장기간 보류되었던 이화∼삼계간 도로확포장 공사가 15년 만에 재추진된 사실이 무척 고무적”이라며, 이번 공사로 “고덕지구 및 청북지구, 주변 산업단지와 평택항을 연결하는 경기도 서부지역 광역교통망이 확충되어 지역교통난 해소와 통행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등 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소외를 전했다.
아울러 오 도의원은 “주변도로 교통 분산효과 및 포승산업단지 등의 유입차량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평택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화∼삼계 도로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1,196억 원을 투자해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청북읍 현곡리 6.27㎞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시 주변지역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곡지방산업단지, 오성산업단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포승공단과 고덕신도시간 거리가 기존 24㎞에서 18㎞로 6㎞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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