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영통119구급대원분들 덕에 무사히 순산했습니다! 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통구의 한 가정집에서 양수가 터져 출산이 임박해진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돼 수원소방서 영통 119구급대가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신고자는 출산 예정일이 아직 남았던 상황이었고, 당시 집에 산모와 친언니 신고자 둘 뿐이라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환자가 산모인 점을 감안해 베테랑 구급대원인 정채란 소방장이 현장 도착 전 유선으로 처치방법을 안내하고 도착 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며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 정채란, 이진석, 김지환 구급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이렇게 감사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니 몸 둘 바 모르겠다”며 “아기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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