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는 2011년도부터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주민참여 예산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눈높이에 맞는 예산을 편성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청소년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부터 38일 동안 시 소재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했고 그 결과 100여명의 신청자중 35명의 청소년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참여한 청소년에겐 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예산학교 및 청소년 경제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특히, 또래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일선 학교와 동아리 모임 등을 찾아가는 예산 제안 설명회를 실시해 청소년들의 사업 제안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2차 청소년위원회 회의에서는 청소년 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선정하고 내달 19일 수원시장과의 만남에서 발표할 제안사업과 발표자를 선정했다. 또, 수원시 청소년 예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청소년 눈높이 정책의 비전에 대해 토론했다.
시 관계자는 “ 2016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제안 사업 우선순위 검토 및 예산 제안 발표대회가 7월과 8월에 걸쳐 계속 펼쳐진다. 청소년 예산의 실 수혜자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를 조례에 명문화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이렇게 위촉된 청소년 위원들의 활동으로 2013년도엔 5건 15억9백만원, 2014년도엔 13건 8억22백만원이 2015년도엔 4건 2억89백만원 등 총 22건 26억2천만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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