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이진욱 하사,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母 사랑 보답

백혈병 어머니 위해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9/28 [18:21]

해군 2함대 이진욱 하사,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母 사랑 보답

백혈병 어머니 위해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0/09/28 [18:21]

▲ 해군 제2함대사령부 경기함에 근무하는 이진욱 하사/사진=해군 2함대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해군 제2함대사령부 경기함(FFG-812)에 근무하는 이진욱 하사(24)28일 서울 모 병원에서백혈병 어머니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하사의 어머니 박모(56)씨는 올해 3월 백혈병을 진단받아 서울의 대형병원에서3차례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8, 이 하사는 어머니에게 이식 수술이 가능하다는 병원의 검사결과를 듣고 어머니에게 조혈모세포를 이식하기로 결정하고 부대의 승인 절차를 거쳤다.

 

이진욱 하사는 평생 사랑을 받아온 아들로서 어머니에게 세포를 이식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부대의 허가와 함 동료들의 격려에 감사드리고,건강하게 회복하여 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말했다.

 

수술을 마친 이 하사는 104일까지 회복 기간을 가진 후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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