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남부 스마트쉼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학교, 복지기관,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과(過)의존 예방과 치유를 위한 무료 상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10월 중독 없는 세상을 위한 연구 네트워크 ‘중독 포럼’이 실시한 ‘온라인 수업 전환 후 학생들의 미디어 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학습 목적 외 게임, 채팅 등 놀이를 목적으로 한 인터넷 미디어 사용이 함께 늘면서 부모와의 갈등을 경험한 청소년 비율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은 20%로 2019년보다 0.2% 증가했다.
도 여성비전센터는 올해 ▲기초교육 – 인터넷·스마트폰 레몬교실 ▲심화교육 – WOW 건강한 멘토링 두 가지 교육을 실시한다.
‘인터넷·스마트폰 레몬교실’은 스마트폰 중독이란 무엇인지,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다. 유아, 초·중·고교생, 성인 등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
‘WOW 건강한 멘토링’은 소그룹(20~30명 내외) 교육으로, 중독을 예방하고 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아동, 청소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심화 교육 과정이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은 교육 가능 일시와 단체명, 신청지역 등을 포함해 스마트쉼 센터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신청 장소에 전문 강사를 파견한다. 문의사항은 경기남부 스마트쉼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올해는 유아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기초, 심화 등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교육이 도내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기 스마트쉼 센터’는 올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 미디어기기 과의존 청소년을 위한 드론&코딩 청소년 집단 프로그램, 전문예술 상담치료 등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상담·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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