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성남분당제생병원 등 관내 18개 병원에 병역명문가 우대협약 체결 협조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인지방병무청은 3대 가족 모두 현역으로 복무를 마쳐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274가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하여 병원 등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왔으며, 올 해에도 지난 3월 11일 수원에 소재하고 있는 백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경인지방병무청 관내에서 병역명문가문에게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 곳은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등 30여곳에 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함으로써 병역명문가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병역명문가에게 공용주차장 감면 혜택 등을 담고 있는 "병역명문가 예우 및 우대에 관한 조례"가 아직까지 제정되지 않은 용인시, 화성시 등에도 조례가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공동으로 협조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병역의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