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 상가 화재 신속 대응한 시민에 모범시민 표창화재 최초 발견·신고 조치·아동들 대피·소화기로 초기 진화
군포시는 오금동 상가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와 화재 확산을 막은 태권도 사범 김우섭씨에게 2월 1일 모범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시장은 ”위기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대응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김우섭 사범이야말로 자랑스런 군포시민이 아닐 수 없다“며, ”군포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섭 사범은 “화재가 났을 때 생각에 앞서 몸이 먼저 나갔다. 어린이들을 구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그런 상황에 처했더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다친 사람들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우섭 사범은 지난 1월 19일 오후 4시쯤 오금동에 있는 한 상가 내 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최초로 발견해 주변인에게 신고하도록 조치한 후, 어린이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학원 원장과 함께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등, 화재 확산과 인명피해를 막았다.
당시 화재는 71명이 대피하는 등 인명피해 없이 20분만에 진화됐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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