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성남시는 봄철을 맞이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어린이, 노약자 등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하역사와 지하도상가, 여객자동차터미널,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24곳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위법사항을 적발하는 방식의 점검이 아닌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를 위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시설별 공기정화설비 및 정화필터의 청소 및 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환기설비가 적절하게 가동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며, 현재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되는 미세먼지와, 다중이용시설의 환기 지표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간이측정기를 통해 측정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환기법 등 실내공기질 관리 컨설팅을 진행해 실내공기질 관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성남시는 실내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을 통해 시설관리자에게 실내공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내공기관리 요령 등을 제공해 호흡기 및 환경성질환 등에 민감한 계층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내공기질 관련 문의는 성남시청 환경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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