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이 15일 ‘지하철 9호선 미사지구 연장노선을 급행역으로 추진토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미사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9호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공타’) 통과 후 급행역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최종윤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관련기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급행역이 반영되면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약 15분, 여의도까지 약 25분 가량 시간단축 효과가 있고, 중간에 급행으로 갈아타는 불편이 없을 것”이라며, “미사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대책으로 공타가 진행되고 있는 9호선 연장노선은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서울 강동을 거쳐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연결된다.
현재 9호선은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총 38개 역으로, 이중 2~3개 역 간격으로 16개역이 급행역으로 운영 중에 있다.
시는 이를 근거로 연장노선 중 5·9호선 환승역으로 예상되는 고덕역과 더불어 미사지구역이 급행역으로 운영되기 충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미사1동 주민들과 ‘2021년 주민과의 대화’ 5일차를 진행, 망월천 수질개선 대책 및 미사지구 과밀학급 등 미사1동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김 시장의 ‘2021년 주민과의 대화’는 각 동별로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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