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광주시는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해 지역 농업인에게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친환경농업 지원을 위한 농업미생물 외에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다양한 특허미생물의 무상통상실시권을 획득하여 자체 생산해 냄으로써 지역 농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특허균주는 식물병에 대해 방제 효과와 더불어 작물 생장 촉진 효과도 있는 것이 특징인 복합기능 미생물이다. 특허균주 중 하나인 바실러스 벨레젠시스(GH1-13)의 경우 배양액에 종자나 모종을 침지하는 단순한 처리방법만으로도 감자와 고추의 상품성과 수확량이 15% 이상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담당자는 “미생물은 사용 시기가 중요하여 현재는 봄감자 보급종자를 신청한 농업인에게 특허미생물 효과를 알리고 있으며, 향후에도 우수한 미생물을 더 많은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기 사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민이면 재배 면적에 따라 농업미생물을 무료로 보급 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가축 생산성 향상, 악취저감 등에 효과가 큰 유산균,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등을 연간 250여 톤 공급 중으로 사용문의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실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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