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11억6400만원을 투입해 7개 분야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시행사업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전시회 성남관 운영,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해외 지사화·물류네트워크 지원,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등이다.
이들 사업에는 모두 312개사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성남시의 지원을 받는다.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4월~11월 75개사가 참여한다. 시는 기수별 10~15개사씩 모두 6개 기수로 나눠, 세계 바이어와 기업별 주력상품을 수출 상담하도록 주선하고 상담장,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전환해 운영한다. 현재 1·2기수는 참여 기업 모집이 마감된 상태이고, 올 하반기 중동, 동남아, 유럽 K-뷰티 수출상담회가 진행돼 오는 6월 중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해외전시회 성남관 운영사업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개최되는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 중국 캔톤페어,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 홍콩 미용 전시회, 미국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참가를 추진 중이다.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이 실무를 맡아 참가 희망기업 53개사를 올 하반기에 모집한다.
이 외에 해외전시회 개별참가는 32개사를, 국내전시회 참가는 64개사를, 해외규격인증 획득은 16개사를, 해외지사화·물류네트워크는 22개사를, 수출보험(보증)료는 50개사를 각각 지원한다.
성남시 산업지원과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의 주체”라면서 “판로개척과 확대를 전방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